뉴스 목록

유시민, 민주당 '뉴이재명' 세력에 던진 쓴소리…"권력 좇는 이들, 위기에 등 돌릴 것"

이재명 대통령 지지층을 '가치'와 '이익'으로 분류하며 기회주의적 행태 경고, 검찰개혁 과정의 혼선까지 직격.
유시민, 민주당 '뉴이재명' 세력에 던진 쓴소리…"권력 좇는 이들, 위기에 등 돌릴 것"

이 이미지는 AI로 생성되었습니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정치·사회 기자로서, 최근 정치권의 중요한 논쟁점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 내부 지지층의 역학 관계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자 합니다. 유 작가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이른바 '뉴이재명'으로 불리는 신규 지지 세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당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유 작가의 핵심 주장은 민주당 지지층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 데서 출발합니다. 첫째, '가치 중심의 A그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며 꾸준히 당을 지탱해 온 핵심 지지층입니다. 둘째, '이익 중심의 B그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의 높은 지지율과 여당의 단독 과반 의석이라는 정치적 환경 속에서 개인의 정치적 성공과 이익을 목적으로 새롭게 유입된 세력으로 진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혼합형 C그룹'은 이 두 성향이 섞인 집단입니다.

유 작가는 특히 B그룹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들이 겉으로는 대통령의 의중을 살피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장을 노린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을 때는 곁을 지키지만, 위기가 오면 자신들의 손해를 피하기 위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들"이라고 직격하며 과거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집권기와 퇴임 후 상황을 예로 들어 그들의 변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문제는 이 B그룹이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핵심 지지층인 A그룹을 공격하는 '반명몰이' 전략을 쓰고 있다는 유 작가의 지적입니다. 최근 '문조털래유'(문재인, 조국, 김어준 등을 싸잡아 비난하는 용어) 공격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이는 차기 권력에 줄을 서거나 공천권을 확보하려는 이들이 전통적인 지지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스피커들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이며, 결과적으로 당의 핵심 지지 기반에 균열을 내고 내부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유 작가는 새로운 지지층의 유입 자체는 긍정적이고 환영할 일이지만, 기존 지지층을 깎아내리고 공격하는 방식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내부를 와해시킬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익을 좇아온 '라이트 지지층'보다는 어려울 때 곁을 지키는 '가치 중심의 코어 지지층'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오히려 가치 기반 지지층을 '반명'으로 몰아가는 뒤집힌 현실"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작가는 검찰개혁 과정에서의 혼선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전반을 직접 챙기면서 세부 사항을 놓친 틈을 타, 일부 참모들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여 전달하고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정 인물들(우상호, 김민석, 정성호, 윤호중 등)의 실명이 거론되며 개혁 동력 약화의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최근 당정청 협의를 통해 독소 조항들이 수정된 것에 대해서는 정청래 대표 등 법사위원들의 노력을 통해 숙의가 이뤄진 결과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내부 비판을 넘어, 민주당 지지층의 본질과 당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권 초기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 권력 주변부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경계하고, 가치 기반의 핵심 지지층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이 장기적인 당의 안정과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복잡한 정치 지형 속에서 민주당이 이 내부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렴하고 당의 결속력을 다져나갈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여락실 뉴스]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